-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500여명 참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부안군은 8일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500여명 참석하는 '설명절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군은 부안상설시장을 시작으로 줄포면 진서면 장보기 행사를 계속 이어나가 설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위해 부안군 전 공무원이 온누리상품권 3천 5백여만원을 구입해 전통시장 살리기와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 구매하기 등 캠페인도 벌여 불황에 빠져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특히 부안상설시장에서 부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성공 기원을 위해 스카우트 항건을 두르고 전통시장 방문고객 및 관광객을 맞이하고, 그 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전통시장 방문 구매고객 경품행사, 특화상품 할인행사, 이벤트 행사등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설명절 특별행사로 온누리 상품권을 오는 14일까지 최대50만원(개인)까지 10%로 할인된 가격으로 시중 은행에서 판매중이다.

시장의 한 상인은 “아무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가 들어서도 명절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이 10% 더 싸다"며 전통시장 이용을 호소했고, 부안군 공무원들 역시 "우리의 작은 캠페인을 발단으로 모두가 부자되는 지역경제를 이루고 싶다"며 오복이 가득 넘치는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을 희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 침제와 한파등으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되고, 최근 전통시장과 복합상가 등의 대형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 점검과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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