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줄이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기술 중점 보급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새해 삼락농정을 농업현장에 실현하고 신뢰받는 농업기술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전북 농업의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해 120개 사업 18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벼농사 분야는 저평가되고 있는 전북 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밥맛 좋은 해품, 미품 등 최고품질 품종을 확대보급하고, 농업용 드론사업을 지원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쌀 수출단지 육성과 가공용 쌀 원료곡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밭작물의 논 재배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구마, 콩, 과자용 밀 등 특성화단지 조성을 위해 익산 등 14개소에 24억 원을 투입해 논의 밭작물 전환에 용이한 작부체계 도입과 밭농업 기계화 증진을 통해 식량자급률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원예작물 분야는 작목별 한국형 스마트 팜 보급모델 사업 등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환경제어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7개 사업에 7억 7천만 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을 전북농업이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기술전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꽃송이버섯 ‘너울’과 흑목이버섯 ‘현유’, 화훼 안개초의 ‘드림송’등 신품종의 확대보급과 천마 비가림 상토재배와 파프리카 직접정식기술 등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들을 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

축산분야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된 ICT 활용 사육기술과 곤충 산업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며 특히, ICT 스마트팜을 활용한 먹이 자동공급, 축사관리, 차단방역 등 신기술을 시범적으로 투입한다.

특히 매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농작물 병해충의 신속한 예찰과 방제를 위해 7개 사업에 20억 원을 투입하며 유관기관과 협업 방제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함은 물론, 새로 개발된 방제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병해충의 확산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북농기원 관계자는 “농촌의 인력부족에 대응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ICT 활용기술의 보급과 농업인이 선호하는 신품종등 신개발 기술의 확대보급을 통해 농촌현장의 활력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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