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공예 상품창작 지원 프로젝트, 15개팀 선정에 82개팀 지원, 5.4대 1 경쟁률
- 최종 선정자에게는 상품 개발비 300만원 지원과 함께 다양한 혜택 제공

‘수공예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전주답게 시민들의 수공예 상품 창작에 대한 열기 또한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이 최근 수공예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공예 상품 창작 지원 프로젝트’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2명이 지원, 5.4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 15개 팀을 선정하는 이 사업에 무려 82명이 몰리며 전당은 당초 두 차례 보기로 했던 심사시간을 3배 이상 늘려 잡는 등 접수자에 대한 검증을 객관화 하는 등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수공예 상품 창작 지원 프로젝트’ 사업은 전당이 ‘수공예 중심도시 전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수공예 작가와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상상력을 입힌 새로운 수공예 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금전적 부담감 등 상품 개발을 구체화 할 수 없었던 수공예 작가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계획이다.

본 프로젝트는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총 15개 팀을 선정, 1개 팀 또는 개인 당 3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상품개발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등 우수한 상품의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계획이다.

오태수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접수한 지원자들은 20대 초반에서 60대 후반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다종다양한 결과물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수공예 상품으로 상용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차 서류심사는 23일에 진행되며 지원대상자의 1.5배수인 25명을 선정하고 24일 최종 면접 심사를 통해 15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15명은 내달부터 상품제작을 시작하고, 컨설팅 등을 거쳐 오는 4월까지 수공예 상품 제작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수공예 중심도시 사업으로 ▲수공예 상품 창작 지원 프로젝트를 비롯, ▲제1기 전주 수공예 비즈니스 아카데미 ▲수공예 장인과 함께하는 ‘전통 수공예 맥잇기 교육사업’ 등 3개 분야 6가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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