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전북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 예정인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15·16대)의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 출판기념회가 20일 열렸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함승헌 변호사를 비롯해 백남운 세계종교지도자회의 전 의장(효자동교회 목사), 김승수 전주시장, 김춘진 더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동영.김광수.안호영 등 국회의원,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김택곤 JTV 전주방송 사장,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지역위원장, 최규성 전 국회의원, 박상문 전북학교운영협의회장, 시.도의원, 지지자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송하진 도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이남호 전북대총장, 신경민 .안호영 국회의원 등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서 전 총장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통해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초.중등 교육 철학과 교육정책 비전 등을 제시했다.

한승헌 변호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서거석 전 총장은 거목보다 훨씬 단단한 거석의 삶을 저서에 실었다”며 “평생 심혈을 기울여 교육에 헌신해온 삶에서 체득한 깨달음과 포부를 담은 ‘교육입도론’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서 전총장은  "교육을 통해 전북이 바로서고, 교육을 통해 도민들이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질수 있어야 미래를 기약할수 있다"며 “교육은 꿈을 실천하는 힘이다. 교욱이 살아야 전북이 산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생님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학생의 인생을 180도 바꿀수 있다"며 "사람을 12번 변하게 만들수 있는 게 바로 교육"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교육현장에서 선생님들이 자존감과 자긍심을 갖고 신명나게 학생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학생 인권과 교사 인권이 조화를 이루고 여기에 맞는 여건과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현할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 3부로 나눠진 이번 저서는 서 전 총장이 그동안 살아온 내력에 대한 보고서인 동시에 교육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고뇌의 역정이 담겨져 있다.

서 전총장은 전북대 15대, 16대 총장을 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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