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시작 원년 ‘10개 핵심프로젝트’ 강력 추진 목표
-도민 행복 책임질 8대 분야별 도정 역점시책도 지속
-“목표 달성때까지 半九十里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
-추동력 확보한 삼락농정․토탈관광․탄소산업 완성도 제고
-예방․현장 중심의 안전 전북 구현 ‘18년도 역점시책 1순위

 

전북도가 4일 “천년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역사,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시작하겠다”며 2018년도 주요 도정 운영 계획을 내놓았다.

전북도가 발표한 올해 도정 운영 방침은 크게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를 맞아 천년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전북의 자존감을 되찾고 새로운 천년의 도약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전북도는 올해는 민선6기를 마무리하고 지방분권의 꿈을 실현할 새로운 자치정부가 출범하는 뜻 깊은 해로, 목표를 달성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半九十里(반구십리)’의 자세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이다.

도는 도정 발전을 위한 의제로 전라북도 천년 미래를 견인할 ‘새천년 도약 핵심프로젝트’ 10개를 발표했다.

<새천년 도약 핵심 프로젝트>

전북도가 도민은 물론 정치권, 14개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힘을 모아 전북발전의 ‘천년대계’인 ‘새천년 도약 핵심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거의 복원) 전라북도의 빛나는 역사를 복원 발전시킬 과제

① 도민의 자존감 제고, 전북 역사‧문화 재조명 프로젝트 추진으로 자랑스러운 전북이 역사‧문화 실체 연구 및 복원사업 추진과 재조명을 통해 도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 및 활용사업, 전라도 천년사 편찬사업,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사업,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등이다.

(현재의 발전) 농업‧관광‧산업 등 전북도의 내발적 발전 역량을 키워 미래 전북발전의 토대를 만들고 도민 행복도를 높이는 과제다.

② 농업의 블루오션, 스마트 농식품‧농생명밸리 조성

식품(익산) - 종자(김제) - 농기계(김제) - 미생물(정읍‧순창) - 첨단농업(새만금) 등 5대 클러스터를 연계해 아시아 농생명 수도로 육성할 계획이다.

③ 新해양관광벨트, 고군산군도 활성화

군산 근대문화역사‧새만금‧부안‧고창을 잇는 서해안 신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위하여 고군산군도를 ‘머물며, 느끼고 싶은 섬’으로 조성한다.

④ 아름다운 전북 山河, 한국 힐링여행 1번지 가꾸기

전북의 산, 들, 바다, 강을 중심으로 휴양‧치유시설*을 연계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휴양 여행 1번지’로 조성한다.

국립새만금수목원,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노령산맥 휴양 치유벨트, 섬진강 르네상스 등이다.

⑤ 사통팔달 교통‧물류망, 전북 SOC 대동맥 구축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전북 어디든 1시간대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전북 SCO 대동맥 프로젝트’ 추진으로 사통팔달 교통‧물류망으로 구축한다.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확장,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⑥ 2018년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제99회 전국체전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스포츠 문화축제로, 국민 화합의 장으로 성공적 개최를 준비한다.

(미래의 준비) 지속발전이 가능한 전북의 내일을 만들기 위한 과제

⑦ 미래세대 소득‧일자리 보고, 4차산업혁명시대 특화 혁신산업 육성

혁신성장을 통한 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민생경제 활력과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전북 특화 4대 혁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4차산업혁명 선도 지능화 혁신기반 구축,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육성, ICT‧문화콘텐츠 기반 신문화산업 등이다.

⑧ 글로벌 투자중심지, 명품 새만금 조성

글로벌 수준의 투자여건 조성으로 세계 속의 새만금 도약을 위한 공공주도 용지매립 및 투자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을 마련한다.

⑨ 전북발전의 퀀텀점프,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 준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하여 법령제정, 조직위원회 구성, 기본계획 수립 등 차질없는 개최 준비와 국제협력 및 홍보활동을 통한 잼버리 붐을 조성한다.

⑩ 제3의 국제금융허브, 농생명‧연기금 금융중심지 도약

전북 혁신도시에 금융회사가 집적된 금융타운을 조성하여 연기금‧농생명 특화 금융거점으로 육성, 금융허브로 도약을 추진한다.

 

국민연금공단 제2기금관 건립,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 등이다.

전북도는 이상의 ‘새천년 도약 핵심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추진이 필요한 전북의 ‘천년대계’이므로 흔들림 없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추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올 전북도정의 또 하나의 축은 그동안 추동력을 확보해 온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3개 핵심과제 등 분야별 역점시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도정 8대 역점시책>

1.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한 전라북도 구현

도는 “안전은 절대로 양보해서는 안 되고,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라며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한 전라북도를 구현해 나갈 것을 ‘18년도 역점시책 1순위로 뒀다.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도민 주도의 안전문화를 활성화 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지진에 대비하여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확대 등 선제적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폭염‧풍수해 등 자연재난 대응태세도 최고 수준을 유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2. 삼락농정 기반, 농식품‧농생명산업 수도 도약

전북도가 농업이 미래 지구를 지키는 절대적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으로 판단하고 핵심과제로 추진한 삼락농정은 4년 연속 농가소득을 끌어올리며 증가율 41%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식품․농생명산업의 수도로 도약해 나가겠는 것이다. 

종자-식품-미생물-ICT농기계-첨단농업 등 5대 클러스터를 융복합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만들어가겠다는 뜻이다.

 

또한, 농민 중심의 삼락농정 거버넌스를 통해 협치 농정을 실현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농어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생생마을 등 농촌관광을 통한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드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 조성 등 돈 되는 농어업 체계를 구축하여 농가 경영을 안정시키는 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3. 전통문화예술과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토탈관광 완성

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관광사업인 ‘전북투어패스’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될 만큼 경쟁력을 갖췄고 생태관광지와 국가지질공원 인증 등 관광자원도 꾸준히 발굴하고 있어 이들 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통문화예술과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토탈관광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남‧광주와 공동으로 ‘전라도 방문의 해’, ‘전라도 관광 100선’ 명품 여행상품 등을 운영해 관광객 유치 등 여행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운영하여 도내 기업을 지원하고, 홀로그램콘텐츠, 지역문화 콘텐츠 등 ICT 융복합 문화콘텐츠를 확충해 나가는 한편, 상설공연, 취약계층 문화누리카드 지원 등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4.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탄소중심의 융복합산업 육성

탄소산업의 경우 송하진 도지사가 전주시장 재직시절부터 미래 먹거리산업임을 내다보고 애정을 듬뿍 담아 키워온 동력산업으로 지난 2016년 탄소법 제정과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반영으로 국가가 이끌어 나갈 제도적 근거도 마련돼 그야말로 탄소산업과 연계해 3D프린팅 등 융복합산업 육성이 가능해졌다.

 

도는 탄소산업과 함께 연구소기업 중심의 전북연구개발특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뷰티, 바이오 등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은 물론 자동차‧조선, 건설‧농기계 등 전북도의 효자 주력산업의 체질도 강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5. 일자리 창출과 서민‧중소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

전북도는 일자리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도정의 최우선 과제임을 다시 한 번 못 박고 도정 3대 핵심과제 추진으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여성, 중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일자리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청년 중심의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창업 활성화를 위한 드림스퀘어 조성, 4차산업혁명 기술 연계 창업프로그램 확대 등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시․군,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안정화 자금 확대, 생애주기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 강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등 수요자 중심 지원 정책을 펴고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확대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구성한 ‘위기기업 대응단’을 중심으로 시군, 유관기관 등과 협업 및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6. 도민이 행복한 복지환경 구축과 대한민국 대표 힐링명소 조성

도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을 통해 도민들의 행복체감도를 높이는 복지환경을 만들고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급여 지원과 함께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 등 주거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세대별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을 통하여 촘촘한 사회복지 안정망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도내 초‧중‧고교에 급식지원을 전면적으로 실시한다.

이밖에도 도민 건강관리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등 사전적 서비스 확대와 자살 고위험군 등록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여 정신건강 증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세계 최초 해안형 국립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 등 도내에 조성되는 휴양‧치유 시설을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힐링여행 1번지로 가꾸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7. 차질 없는 세계잼버리 준비와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

도는 세계 청소년들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될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하여 기본구상 용역과 특별법 제정 등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잼버리 개최 이후에도 지속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고속도로 등의 도로망과 새만금 국제공항, 신항만 등 핵심 기반시설이 조기에 확충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해 나가는 한편, 공공주도 용지매립 등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하여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새만금사업 시행기관인 새만금개발청과 향후 설립 예정인 새만금개발공사가 전북에 자리를 잡고, 새만금 현장에서 책임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정부에 현장 배치를 적극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8. 지역 특화형 개발로 시군 균형발전 촉진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하여 청년일자리, 고령화, 저출산에 대응할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 청년농업인 지원, 귀농귀촌 정착여건 등 다양한 시책을 시군과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낙후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가 반영된 도시재생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동부권 특별회계를 운영하여 동부권 발전을 지원하므로써 도내 시군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행복콜 버스‧택시(DRT)서비스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광역 및 생활권 연계 도로망을 확충하고,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사업, 전주역 선상역사 추진 등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혁신도시가 전북발전을 견인할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식품‧농생명 밸리와 농생명‧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지식‧문화‧서비스 육성 등 우리 실정에 맞는 ‘혁신도시 시즌 2’를 구상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2018년은 그 무엇보다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핵심과제를 힘 있게 밀고 나가고 복지와 환경, 균형발전 등의 과제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또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북 몫 찾기’에 적극 동참해 주는 등 지난해까지 전라북도가 도약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다져졌다”며 “올해는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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