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성영화인상 각본상 수상

- <초행>에 이어 <시인의 사랑>까지 JCP의 저력 증명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2017’ 작품 <시인의 사랑>(감독 김양희)이 제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부산영평상’)과 제7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인의 사랑>을 연출한 김양희 감독은 지난 12월 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영평상 시상식, 같은 달 12일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연말 시상식에서 연거푸 각본상을 수상한 것은 <시인의 사랑>의 탄탄한 극적 완성도를 입증한 셈”이라고 밝혔다.

부산영평상은 국내에서 유일한 지역비평가 그룹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한국영화의 미학적 성과를 거둔 작품에 부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여성영화인모임에서 주최하는 여성영화인상은 그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여성영화인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인의 사랑>은 인생의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맞닥뜨린 시인, 그의 아내 그리고 한 소년의 미묘한 감정을 다룬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제작투자를 받아 완성된 작품이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양질의 영화를 제작, 생산, 유통해 다양성 영화문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 중 한 편으로 제작된 <초행>(감독 김대환)이 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신인경쟁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시인의 사랑>이 국내 영화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저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는 평가다.

국·내외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성가를 높이고 있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2018년 선정작은 내년 초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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