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료검진으로 전립선 암환자 2명 발견 조치

순창군이 올해 추진한 전립선암 무료검진에서 암환자 2명을 발견하면서 사업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신규 시책사업으로 추진했던 전립선암 표지자 검사를 통해 전립선 암환자를 발견해 상급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유질환자 14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만50세이상 70세이하 순창군민 403명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었으나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군 측은 내년에는

검진 대상자 연령기준을 50세 ~ 75세 이하로 5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조정해 많은 군민들이 전립선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검사방법으로는 설문지 작성 후 혈액검사(전립선암표지자검사)를 하고 검사결과는 1주일 이내에 유선으로 본인에게 통보한다.

한편 대한 비뇨기과학회비뇨기종양학회의 분석에 따르면 50대 남성에서 전립선암 증가율이 높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이나 복부비만이 있는 남성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영곤 순창군 보건의료원장은 “남성의 10대암 중 5위인 전립선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50대 이상의 전립선암 정기검진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중년 남성들이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순창군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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