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2017년 12월 셋째 주에는 짐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이 개봉, 상영된다.

관객설문조사 결과반영작 <패터슨>은 미국 뉴저지 주의 패터슨 시에 사는 버스 운전사 패터슨의 잔잔한 일상을 그렸다.

<천국보다 낯선>, <커피와 담배>를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짐 자무쉬의 신작으로 감독이 20여년 전 초고를 완성한 뒤 틈틈이 이야기를 발전시킨 작품이다.

운전사로서 살아가는 패터슨이 자신의 노트에 적으며 시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보며 특별한 감성과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과정을 세심하게 담아나간다.

또한 짐 자무쉬 감독 특유의 위트와 세련된 영상미 그리고 독특한 음악이 어우러져 평온함 속의 낭만을 작품이다.

패터슨 역을 맡은 아담 드라이버는 짐 자무쉬의 열렬한 팬으로서 시나리오 제안을 받자마자 조금의 고민도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래 많은 영화마니아들이 개봉을 기다려온 작품이다.

 

12월 21일 목요일 개봉작으로 <패터슨>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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