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산도서관, 7일 유아 30여명 대상 다문화체험의 날 운영

 

‘다문화체험의 날’을 운영 중인 완산도서관은 지난 7일, 도서관을 방문한 유아 30여명을 대상으로 러시아 선생님과 함께 러시아의 문화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체험의 날’ 은 4월부터 중국, 몽골,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총 7개 나라 선생님들이 진행했고, 오는 21일 러시아를 끝으로 총 31회 운영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산도서관은 점차 다문화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다문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을 ‘다문화체험의 날’로 지정해 운영했다.

이와 관련, 도서관은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찾아가는 다문화 멘토링’을 통해 주 1회씩 1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독서지도와 자녀교육정보 교류, 독서지도 등 독서 멘토링을 운영했고,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여성이 지역사회 정착과 적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로 꼽는 학령기(초·중·고등학교)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부족을 해소해주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다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혀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문화편차를 해소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지역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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