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 전북대에서 드론축구 전문가 등 200여명 참석하는 ‘드론축구 활성화를 위한 포럼’ 개최
- 드론축구 개선방안과 산업화 전략, 마케팅·홍보전략 등 드론축구 활성화 위한 열띤 토론 예정
- 시,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 성공 개최 등 성과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진출 채비 본격화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시가 드론축구를 세계인이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국내 드론축구 전문가들과 대학 교수, 관련 기업들과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 전북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오는 12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드론축구의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드론축구 열풍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국내 드론축구의 저변을 확고히 다지고 드론축구의 세계화 및 산업화를 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됏다.

특히, 이번 포럼은 드론축구라는 레저스포츠를 통해 드론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함께 힘을 모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포럼은 설경원 전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대표발제와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드론축구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드론축구 개선방안과 산업화 전략, 마케팅 및 홍보전략 등 드론축구 활성화라는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드론축구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대표 발제는 스포츠 시설 설치 및 운영 분야의 전문가인 엄기석 필드테크 대표가 맡는다.

이어, 김상훈 한국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위원과 박재항 하바스코리아 대표, 이범수 캠틱종합기술원 팀장이 각각 ‘드론 레저스포츠산업 육성방안’과 ‘드론축구 해외마케팅 방안’, ‘드론축구 경기규정 발전방안’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이날 패널 토론에는 설경원 전북대학교 교수와 유기호 전북대학교 교수, 장성기 ㈜ 신드론 대표, 김동현 전주대학교 교수, 이상민 케이피엠 대표 등 5명의 전문가들이 드론축구 육성방안을 위한 밀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드론축구 레저스포츠 산업화와 세계화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도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이날 포럼에서는 신드론과 우리항공 등 전북지역 드론기업들이 레저스포츠용과 산업용 등 각 분야별 특화 드론을 전시·홍보하고, 드론축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전문가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로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최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드론산업 육성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또, 현재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공급 중인 드론축구공이 750여 개가 판대되는 등 관련 매출도 급증하고, 드론정비와 교육, 체험 수요가 증가하는 등 각종 파급 효과를 내면서 드론레저스포츠 산업화가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드론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는 유소년용 드론축구공과 경기장을 제작·보급하고, 방과후 학습과 연계한 교육용 드론축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신규 시장 창출 및 레저스포츠 산업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드론축구 세계대회를 개최해 중국과 일본, 유럽, 남미 등으로 드론축구 열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드론축구의 저변이 해외시장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시와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드론축구의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산업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의 의의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드론축구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 나서고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추진 및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 등을 추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을 전주의 확고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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