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보건소에서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지적장애인의 인지능력 및 신체기능을 높이고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 ‘한걸음 또 한걸음 재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치료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지점토, 색종이, 석고붕대 등의 미술 소재료를 활용해 협응력과 소근육 활동 증진, 정서 이완과 안정감 향상 등 긍정성, 신체기능, 심리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고창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적장애인은 최근 5년간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적장애인의 80%가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없고 이 중 97%가 조력자의 도움을 받는데 주로 부모가 그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심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재활촉진과 건강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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