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재난예방 민간예찰단 백인출 단장(53세)이 국가안전대진단 유공자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백단장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 안전정책 및 생활안전추진 유공’ 국가안전대진단 분야 민간인 유공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7일 전라북도 재난예방 민간예찰단원 13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이현웅 전북도민안전실장이 대통령 표창장을 전수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재난예방 민간예찰단(이하 민간예찰단)은 2015년 11월 출범됐다. 지역에 거주하면서 지역의 현안을 잘 알고, 지역 안전관리에 관심이 많은 23명(읍면동별 1명씩)의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민간예찰단은 예찰활동을 통해 발굴한 재난위험요소들을 시 또는 안전신문고에 신고한다. 신고를 받은 시는 시설물 관리부서 또는 민·관으로 구성된 안전합동점검반의 점검을 통해 안전유해요소들을 처리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총 78건을 발굴·신고해 현지시정 37건, 보수·보강 35건을 조치했으며 나머지 6건은 처리 중에 있다.

백인출 예찰단장은 “앞으로도 재난위험요소와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 신고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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