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농생명소재연구원, 7일 안전한 먹거리 공급 위한 ’유기농 포럼‘ 개최
- 해외 선진사례 소개와 유기농업 활성화 및 신수요 창출을 위한 토론 이어져

 

전주시는 7일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국내⋅외 유기농 전문가와 관련단체⋅기관,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업 활성화 및 신수요 창출을 위한 포럼을 가졌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주관하고 (사)한쿠바교류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시가 역점 추진중인 전주푸드와 학교급식 등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 및 공급 필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친환경 유기농 활성화와 신수요 창출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해외연사로 초청된 미겔 앙헬 씨(쿠바)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기농업 전문가로, 참석자들에게 쿠바 하바나시의 알라마르농장에서 직접 유기농업을 실천하면서 그동안 영농과정에서 느끼고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김용기 국립농업과학원 박사의 ‘유기농업 R&D 정책 방향’, 김이수 (사)도시농업포럼 박사의 ‘4차산업과 도시농업’, 한남용 유기농업협회장의 ‘유기농업 현황과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져 전주시 농민들에게 유기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세션2에서는 이정상 전주대학교 교수가 ‘전주 유기농업 어떻게 새로운 시대와 문화를 선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발제하고, 시의원과 전주푸드 관계자, 기업체 관계자, 농민 등이 참여한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발판삼아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도에는 먼저 유기농업 선진국가를 벤치마킹하고 의식전환을 도모할 것”이라며 “아울러 해외 유기농업 선진국의 전문가 다수를 초청하는 유기농포럼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기농업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전주를 도시농업의 선진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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