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상열)에서는 지난 6일 개소 5주년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림편지를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제2회 ‘토닥토닥’ 어린이 그림편지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336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주온빛초등학교 5학년 김서진 학생 외 24명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서진 어린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외롭지 않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행사에 전라북도독거노인거점 수행기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김병기 관장이 참석해 “수상한 어린이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접수된 그림편지들을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전라북도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자살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유해사이트 차단사업’의 적극적 활동을 펼친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유진혁 학생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유진혁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온라인에서 자살유해사이트차단을 위해 가장 많은 성과를 내었고, 자살예방에 기여했다.

이상열 센터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전하는 그림편지가 다가오는 겨울,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함께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되겠다.”고 했으며, 앞으로도 전라북도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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