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산림청 주관 ‘2017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장관상 수상
- 전국 지자체와 산림청 공무원, 7~8일 이틀간 전주서 ‘2017 도시숲정책 담당자 워크숍’ 가져
- 도시숲 정책사업 발전 방안 함께 모색하고, 녹색도시 최우수사례인 첫마중길 조성 현장도 방문

 

정부로부터 국가대표 녹색도시로 인정받은 전주시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전주시 7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산림청과 전국 지자체 도시숲 관계 공무원, 대학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 도시숲 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산림청 ‘2017 녹색도시 우수사례’ 최우수 기관(1등)으로 선정돼 농립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도시숲(Urban forest)은 도시인구에 의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공간 내의 숲, 공원, 녹지 등을 이르는 말로 길거리의 가로수나 공원의 나무들을 모두 포함한다.

시는 또 이날 워크숍에서 ‘녹색도시, 명상숲 조성‘을 주제로 한 우수사례를 발표를 통해 전국 도시숲 담당자에게 전주역 앞 첫마중길 조성사업과 호동골 자연생태체험학습원 등 생태도시 정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문가의 도시숲에 대한 특강과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한 도시숲 조성사업 우수사례 발표,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 폭넓은 의견을 교류하기 위한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

이에 앞서, 시는 산림청이 올해 도시숲과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숲의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조성한 우수한 지역을 선정한 이번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도시숲 분야의 호동골 자연생태체험학습원과 가로수 분야의 첫마중길로 공모를 신청,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전국 도시숲 정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해 1박 2일 동안 도시숲 법 제정의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향후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2017년 도시숲정책 담당자 워크숍’도 유치했다.

참석자들은 워크숍 둘째 날인 8일에는 올해 녹색도시 최우수사례지로 선정된 전주역 앞 첫마중길을 방문해 현장토의 시간을 갖고, 국가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도 둘러볼 예정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시숲 조성·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의 생태적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지역 간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장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숲과 가로수를 제공하고 우수정책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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