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마술·요리체험으로 만나요

 

김제시립도서관은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2017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다짐하는 '도서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송구영신' 행사를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층 문화교실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고향을 떠나 낯선 타국 땅에 정착하는 결혼 이민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우리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2011년부터 6년째 치러지고 있다.

금년에는 다문화 가정 15가족을 초청해 즐거운 마술. 요리체험은 물론 도서관에서 찍은 가족사진과 함께 그리움이 담기 편지를 써서 국제우편으로 고향에 소식전하기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토요일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제시립도서관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다문화자료실을 따로 설치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인도네시아, 태국 등 10여 개국 1,64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는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최 경 민 시립도서관장은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훈훈한 정을 느끼고 다함께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서관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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