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만 관광시대 마중물 근대항만역사관・신시도 휴양림 조성 사업 반영 

 

군산시 2018년도 국가예산이 1조 103억원으로 확정되며 3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확보했던 국가예산 1조 40억원을 뛰어 넘는 사상 최대 규모로 2006년 7월 문동신 군산시장의 민선4기 취임 당시 5,173억원에 불과했던 국가예산이 10여년 사이에 두 배가 된 것이다.

2018년도 군산시의 주요 국가예산사업으로는 ▲새만금 내부간선 남북2축도로 1,150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 309억원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270억원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 70억원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사업 24억원 ▲중대형상용차글로벌 경쟁력강화사업 16억원 ▲플라즈마기술 복합연구동 건립사업 32억원 등이다.

 

특히 의미 있는 신규사업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 5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새만금의 땅길, 바닷길인 동서2축・남북2축 도로, 신항만과 함께 명품 새만금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를 대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로는 총사업비 120억원의 ‘근대항만역사관’은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사업으로 문 시장의 끊임없는 노력과 김관영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국회단계 예산활동을 통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본 사업은 군산 내항일원에 항만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항만・역사체험관, 교육・전시공간, 전망대 등을 2020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1년 근대역사박물관 개관 이후 시간여행마을에 또 다른 대형 관광하드웨어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세 번째는 총사업비 85억원인 ‘국립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설계비 4억원 반영으로, 본 사업의 예산반영은 지난 2007년 산림청 고시 이후 10년 만의 쾌거인데다 군산시가 2015년 국비확보에 도전한 지 3년만의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연결도로의 부분개통 이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으나 신시도 등 고군산 일원의 부족한 휴양시설은 관광도시로 급부상한 군산시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내년 1월 고군산연결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은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고군산개발 투자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 사업 모두 지방비 부담이 없는 100% 순수 국비 사업으로써 그 의미가 큰 사업이다.

 

넷째로는 ‘중소형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센터 구축사업(4억원)’이다.

2022년까지 180억원(국비 100, 지방비 80)이 투입되며, 본 사업을 통해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중소 조선업체들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도산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체 생존력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시가 정부의 SOC예산 축소방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시 공무원 모두가 중앙부처 및 국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수시로 방문해 지역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끊임없이 설득했던 점과 김관영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추진력, 전북도 지사님과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치권 및 전북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2019년 국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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