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된 파프리카 품종 평가회 실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 과채류연구소는 골든시드프로젝트 과제 추진으로 국내 겨울재배에 적합한 파프리카 품종 선발 평가회를  4일 파프리카시험장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업기술원, 농협종묘, 농우바이오, 하나종묘, 삼성종묘, 농업회사법인 그린하트바이오, 경남농업기술원 등이 개발한 32품종과 수입품종 11종 등 43종을 평가했다.

파프리카는 수입종자에 의존해 대부분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금값보다 비싼 파프리카 종자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골든시드프로젝트다.

국내시장 점유율 향상을 향한 수경재배 겨울용과 여름용 품종육성 각 1과제, 유럽과 중국을 겨낭한 종자 수출용 각 1과제, 국내 토경용 1과제, 미니 파프리카 육성 1과제 총 6과제가 국내 육종가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 빠른 접목을 위해 여름재배용과 겨울재배용 신품종 평가회가 연 2회 개최되고 있다.

파프리카 신품종 평가회는 국내 환경에서 선발 육성된 품종을 한 자리에서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써, 재배농가가 미리 품종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품종개발 육종가로 부터 품종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등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박종숙 연구사는 "이번 평가회에 품종보호출원 예정인 신품종 2품종 등 총 10종을 선보였으며,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품종이 농가 적응성 시험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 국내 육성 신품종이 보다 많이 농가에 보급되길 바란다"며 "금후에도 재배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파프리카 품종 평가회를 통해 내수용 및 수출용으로 적합한 품종이 선발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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