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2017년 11월 마지막 주에는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빛나는>, <조용한 열정>이 개봉, 상영된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는 사랑에 서툰 여자와 사랑이 권태로운 남자가 우연히 같은 꿈을 꾸게 되며 사랑에 빠지는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일디코 엔예디 감독이 18년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몽환적인 영상과 서정적인 음악, 남녀주인공의 섬세한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공상을 포함 4관왕의 영광을 얻었다. 이외 전 세계 9개의 영화제, 14개 부문 노미네이트되어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일본의 대표적인 거장 영화감독 반열에 올라선 가와세 나오미의 신작 <빛나는>은 최고의 포토그래퍼였지만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병에 걸린 남자가 영화의 음성 해설을 만드는 초보 작가와 만나 다시 희망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두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들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서정적 연출로 담아냈으며, 감독의 페르소나 나가세 마사토시와 전설적인 여배우 키키 키린 그리고 떠오르는 신인 배우 미사키 아야메가 출연했다.

 

제70회 칸영화제 에큐메니컬상 수상,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되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43회 벨기에 겐트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조용한 열정>은 19세기 대표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와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국 가디언지 및 미국 롤링스톤지에서 2017년 상반기 최고의 영화에 선정되며 꼭 봐야 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먼 목소리, 조용한 삶>, <긴 하루가 지나고>로 영화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영국의 거장 테렌스 데이비스가 연출을 맡았으며 <섹스 앤 더 시티>의 변호사 ‘미란다’로 친숙한 신시아 닉슨이 에밀리 디킨슨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30일 목요일 개봉작으로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빛나는>, <조용한 열정>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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