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7명 농업리더 양성…지역 농업지도자 역할 기대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한 고창농촌개발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3기 고창농촌개발대학 수료식’은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기관사회단체장과 농업인단체장, 수료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창농촌개발대학은 지난 2월 5개 과정(멜론과, 체리과, 딸기과, 치유체험관광과, 화훼과) 276명의 교육생을 선발, 입학식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전문가 강의, 실습, 토론, 현장교육, 국외연수 등 과정별 20회 100시간 동안 진행해 1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박우정 군수는 “최근 농업의 새로운 트렌드인 식약일체 치유농업을 청정 자연환경과 연계하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료생들에게 앞으로 변화 될 농업의 방향에 대해 말하고,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에서 생산된 농특산품은 도시 소비자의 신뢰 받으며 각광받고 있으므로 농촌개발대학 수료생들은 농업발전을 이끌 리더로서 자신감을 갖고 고창군이 가진 강점을 잘 활용하고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으로 농업과 농촌의 희망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봉주 학생자치회장은 수료생 대표 답사에서 "지난 10개월 동안 배우고 익힌 다양한 지식과 현장교육을 통해 체득한 유익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농업현장에서 살이 있는 지식으로 가다듬어서 당당한 고창군의 농업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서는 공로표창으로 농촌진흥청장상에 김봉주(고창읍)씨가 군수 표창에 김희정(무장면), 서종삼(고창읍), 김영미(고창읍), 나성균(아산면), 강미영(고창읍) 씨가 받았으며, 올해 농촌개발대학 교육과정에 100% 출석한 김영호(성내면)씨 등 23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한편, 고창농촌개발대학은 13년 동안 20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교육을 통한 농업인의 역량강화로 복분자, 수박, 메론,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의 명품화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농촌개발대학 교육과정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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