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 발생 당일부터 현장자원봉사센터와 실시간 협조체제 유지
- 도·14개시군 자원봉사센터 이동세탁차량· 구호물품 등 지원계획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기원)에서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된 지진 피해로 시름에 빠진 이재민을 구호를 위해 칫솔치약세트 1,000여개 등 구호물품을 준비해 오는 24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구호물품 지원은 포항대피소를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현장자원봉사센터와 실시간 소통채널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포항시청 구호물품 접수처와 협의해 현재 꼭 필요한 구호물품 리스트를 확인하고 준비해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재난 초기에는 구호물품의 접수가 많아 필요 물품에 대한 수요가 명확하지 않은 점과 현장 통제가 어렵고 안전문제 우려 등으로 자원봉사활동 일감을 조사한 후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요청사항을 고려한 것이다.

지난 20일에는 도내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재난담당자 간담회를 실시하고 피해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자원봉사센터의 요청으로 현재 포화상태인 밥차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지원 자제를 안내하고 추후 수요가 예상되는 세탁차량 및 구호물품 요청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등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재난담당자의 비상연락 채널을 통해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지진이 발생한 당일부터 광역센터로써 한국자원봉사센터와 경북자원봉사센터, 포항시자원봉사센터 등과 연락망을 가동해 지진 피해 현황과 현지 요청사항, 자원봉사 운영계획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전라북도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원 사항을 파악해 필요한 부분을 적시에 지원하고, 응급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하루빨리 포항지진 피해지역의 정상적인 일상복귀를 바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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