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동주민센터와 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사랑의 김장한 포기 나눔 운동(이하 김장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장 나눔운동은 201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수성동 특화사업이다. 김장철에 한 포기의 김장김치를 기부받아 지원이 필요한 세대에 전달해주는 사업이다.

관련해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배추김치 한 포기를 담을 수 있는 용기 400개를 마련, 보다 더 많은 지역민들의 김장김치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김장 지원을 신청한 세대가 이미 200세대를 넘어선 가운데 앞으로 더 많은 지역민들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센터는 “김장지원을 요청하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뜻 있는 단체나 개인의 참여가 더욱 절실하다”며 “십시일반으로 내 이웃에 온정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김치 한 포기를 기탁해줄 것”을 당부하고 주민센터에 한 포기용 김치통과 고무장갑도 비치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10일에 시작된 이번 나눔운동은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40여 통의 김장김치가 접수됐고, 당일 전량 필요 세대에 전달되고 있다.

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교부 위원장은“김장김치 한 포기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를 바라고, 모든 주민들이 따뜻한 사랑의 김장김치로 훈훈하게 겨울을 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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