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면(면장 육완문)이 22일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805가마를 수매했다.

용담면은 수몰지역으로 협소한 경작 면적과 영농불리지역에도 불구하고, 전면적인 우렁이농법 실천으로 건강하고 우수한 벼를 생산했다.

또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관사회단체와 농협에서 김치찌개 등 먹을거리를 준비해 농민의 마음을 녹여줬다.

수매에 참여한 한 농민은 “공공비축미 수매 등급은 농민에게 성적표와 같다. 오늘 등급을 잘 받아서 큰 상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육완문 용담면장은“극심한 가뭄과 잦은 비로 벼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풍작을 이뤄낸 농민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수매 농가의 편익 증대와 경비 증감을 위해 상하차 차량지원, 미곡 생산 년도 기재 지원 등 농업인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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