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22일 7733부대 영내에서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안 주소갖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진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진안사랑 주소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군 인구정책단과 안전재난과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을 담은 홍보 전단지 배부와 주소 갖기 운동 동참을 요청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은 그동안 관내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군부대, 학교 등 66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서장을 책임담당관으로 지정했다.

각 부서별로 지역 기관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인구 늘리기 시책을 홍보하고 진안 주소 갖기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진안군은 올 초 인구정책 전담부서 신설과 함께 인구늘리기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38개 중점 사업을 발굴 추진 중에 있으며,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 등 인구 늘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26,069명이던 인구가 올해 10월말 기준 101명이 증가한 26,1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출생자(118명) 대비 사망자(304명)의 증가로 186명의 자연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소폭 증가한 것은 그동안에 인구 늘리기 노력의 가시적인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안사랑 주소 갖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입을 적극 유도하겠다”며 “인구 늘리기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추진에 한계가 있어 군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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