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리동로타리클럽 회원 재능기부로 러브하우스 준공
- 오산면, 러브하우스 입주자에 훈훈한 나눔 선보여 눈길

이리동로타리클럽 회원의 정성과 봉사의 결실인 러브하우스(사랑의 집짓기 사업) 11호점 준공식이 21일 오전 11시 오산면 전동마을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철모 익산시 부시장, 소병홍 시의회 의장, 국제로타리 3670지구 김홍균 총재 등 100여명의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러브하우스 11호점 준공식을 축하했다. 또한 집짓기 사업 우수 회원들에 대한 표창과 축사를 통해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노고와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러브하우스 11호점은 5천만 원의 재료비와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방 2개, 거실과 욕실로 구성된 판넬형 주택을 신축 기부해 백모씨 부부와 자녀 등 한 가족 5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이리동로타리클럽 김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신 회원들과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신 익산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익산시와 협조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이리동로타리클럽이 매년 회원들의 재능과 물품기부 등을 통해 소외 이웃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와 기부문화 정착과 확산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하겠다.

아울러, 오산면 전동마을 주민들은 이번 러브하우스의 준공을 축하하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된 주민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잔치를 벌이고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나눔의 손길도 눈길을 모았다.

오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불세트를 제공했고, 마을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화장지와 세제 등 생활용품 오성로 주민자치위원장은 생활가구를 전달했다.

또한, 이장협의회(회장 김철웅)와 부녀회(회장 이혜란)에서는 잔치음식을 손수 마련하고 유성옥 전동마을 이장은 백미 80kg을 쾌척해 주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떡 등을 장만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춘성 오산면장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어려운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다”며, “이웃의 기쁨을 함께 축하해주는 지역주민들의 모습에서 오산면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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