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 및 사건사고 해결에 큰 효과를 보이면서 안전한 부안만들기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2월 부안군오복청사 3층에 개소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360여대의 CCTV를 통해 12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매의 눈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사와 관련해 200여건의 영상을 열람 및 제공했다고 밝혔다.

실제 부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제요원들이 모니터링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센터 상주경찰이 무전을 통해 사건현장과 가장 가까운 경찰관에게 출동을 요청하며 관제요원들은 투망감시시스템을 활용해 사건 주변 CCTV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한다.

그 결과 지난4월 6월에는 미귀가 치매노인을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7월에는 시장 주차장에서 차량털이 현행범을 검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불법 쓰레기 투기 방지 및 청소년 선도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군과 부안경찰서는 방범용 CCTV 감시 및 범인검거뿐만 아니라 신규 CCTV 위치선정, 현장실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절도 등 사건빈발지역 및 범죄자 예상도주로 파악 등을 통해 합동으로 현장실사와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CCTV 설치 위치를 최종 결정하는 등 협업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지능형 CCTV 개발 및 노후 CCTV 교체 등 관제센터 고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여성뿐만 아니라 아이와 노인 등 범죄취약층 군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부안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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