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품종과, 우량묘 자가생산부터 시작된 TOP 딸기

 

섬진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지리산의 청정지역 요건을 구비한 춘향골 남원에서 소비자 맞춤형 최고품질 딸기가 본격적인 수확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남원시에서는 평야지권의 송동, 금지, 주생과 중산간지역인 산동, 덕과, 이백 등을 중심으로 420여농가 140ha에서 시설딸기를 재배하고 있는데 연간 280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어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경제에 커다란 보탬이 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춘향골딸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탑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최고품질 과채(딸기)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사업’을 2014년부터 2년동안 추진했고, 금년부터 2018년도까지 두 번째 사업을 추진해, 맞춤형 딸기재배기술을 딸기농가에 확대보급하고 있으며, ICT를 기반으로하는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농가소득을 20% 이상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딸기재배농업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명품농업대학과 강소농팀에 딸기반을 4회에 걸쳐 개설해 재배기술력을 극대화 하고 있으며, 육묘 및 재배시기별로 현장컨설팅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수입농산물과 경쟁하고 까다로워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대부분의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설향품종 위주의 재배를 탈피해 금년부터는 금실, 죽향, 환타, 싼타 등의 품종을 도입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층의 다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채소기술담당은 딸기재배에서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딸기묘는 외지로부터의 불량묘 반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품질 우량딸기묘 생산’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딸기묘 자체 공급률을 70% 이상으로 높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딸기묘 생산시설 공급과 TOP딸기 생산기술 보급에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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