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25일 객사 앞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 전주 도시형 에너지 전환 박람회 ‘나는 뽁뽁이다’ 개최
-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생활비를 ‘확’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 등 체험

 

자동차가 비워진 차도 위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6번째 ‘차 없는 거리’가 오는 25일 ‘에너지 전환 박람회’를 주제로 전주객사 앞 충경로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늘 25일 오후 2시, 다가교사거리에서 객사 앞 충경로사거리까지 충경로의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사람과 생태, 문화·예술로 채우는 ‘제6회 차 없는 사람의 거리’를 운영한다.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추억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추운겨울을 따뜻하고 경제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전주 도시형 에너지 전환 박람회인 ‘나는 뽁뽁이다’도 진행돼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행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전환 박람회에서는 시민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생활비를 줄일 수 있도록 △내손으로 만드는 에너지 공방 △에너지를 효율 높이는 상담소 △뽁뽁이로 만드는 집 △에너지과잉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다룬 연극 ‘북극곰의 눈물’ 등 남녀노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추억 만들기 마당 △시민장터 △거리예술무대 △생활문화동호회 공연 △놀이터·쉼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시는 원활한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을 위해 경찰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1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우회도로 안내하는 등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시내버스 우회도로 통행로 확보를 위해 공구거리와 전주천 동로, 시청주변 등의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키로 했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충경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변상인들과 소통을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한 결과로 장기적으로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라며 “전주시민들께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즐기고 호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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