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의 애정촌을 만들기 위해 군산시 수송동(동장 전종신)과 관내 자생단체 회원들이 모여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부녀회,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내 자생단체가 참여해 배추 수확에서부터 절이기와 양념 만들기, 속 채우기, 배달까지 모두 하나가 돼 보람찬 구슬땀으로 추운 겨울을 녹여냈다.

동에서는 이번에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를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130세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종신 수송동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자생단체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준비한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송동에는 올 겨울에도 생활용품을 비롯해 쌀, 연탄 등의 성품들이 나눔의 손길로 줄을 잇고 있어 추워지는 날씨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