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약자 화재피해주민 자립 돕기 

 

이날 행사는 제1호 119행복하우스 앞 마당에서 그동안 사업에 대해 추진한 경과를 보고하고 현판 제막식과 행복열쇠 전달식, 축사, 기부증서와 후원서 전달, 주택내부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전북도는 불의의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에 대해 주택재건 지원 사업의 일환인 119행복하우스 준공식을 20일, 정읍시 감곡면 인근 마을에서 오전 11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열쇠는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가 입주대상자에게 전달했으며, 소동화 초록어린이재단 전북본부장이 입주자 자녀에 대한 장학금 후원서와, 난방비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김영대 정읍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생필품지원 후원서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으로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선재 소방본부장, 김종철 도의원, 김생기 정읍시장, 유진섭 정읍시의회 의장, 이익규 시의원, 신동선 심미혜 전라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종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소동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본부장, 김영대 정읍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참석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정신이 또 한 번 119행복하우스라는 기적을 낳았다고 생각한다.”며 “119행복하우스에 도움주신 분들게 감사드리고 도에서도 119행복하우스 사업이 복지정책에 정식으로 포함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행복하우스’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현장의 처참함을 목격하면서 불의의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이웃들의 처지를 보며 마음 아파하다가 불타버린 잿더미 속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새싹이 움틀 수 있게 하고자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올해 최초로 시작된 사업이다.

대상자는 2016년 이후 발생한 화재피해주민 중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로서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지난 8월 22일 보일러실에서 미상의 원인으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정읍시 감곡면 화재피해주민이 선정됐다.

전라북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자발적 후원금으로 ‘119행복하우스 지원기금’을 올해 4월부터 조성해 3천여 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지난 9월, 전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을 받아 주택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건물 철거와 완공 과정에서 정읍시, 정읍시 자원봉사센터와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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