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연중 임신 17주 ~24주 임신부를 대상으로 검진 및 상담,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스케일링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태어날 아이의 구강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을 개인별로 교육하고 있다.

임신부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구강병은 잇몸 염증인 치주염이다.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구강 내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입덧으로 인해 칫솔질을 못할 수 있어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는 임신부는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1.5배 높고 자연 조산 발생 가능성도 치주염이 없는 임산부에 비해 2배 높은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에 구강진료는 매우 중요하다.

이때 임신 중 안전기에 치태와 치석을 깨끗이 제거한다면 충치나 치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진료를 원하는 임신부(17~24주)는 구강보건센터(☎859-4891~3)로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하면 된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임신부는 물론 새로 태어날 아기의 건강보호를 위해서도 구강질환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는 임신부 외래진료 본인부담금이 병원은 30% 의원은 10%로 인하 해 치과의원의 경우 스케일링 진료시 저렴한 비용으로도 혜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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