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 대회 결과보고회 가져
-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 108명 표창
- 군민들의 노력과 성과 공유하는 기회
- 무주군 성장 · 발전의 기반

 

무주군은 16일 전통문화의 집 2층 대강당에서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결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무주군 태권도지원육성추진위원회와 경찰서, 무진장소방서 등 관내 기관 사회단체 관계자들과 6개 읍면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 공연과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관람하고 대회 유공자들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복지과 박선영 주무관을 비롯한 공무원 33명과 무주읍부녀회 박미경 씨 등 주민 75명이 대회운영과 자원봉사, 태권도티셔츠입기, 자매결연 등의 분야에서 활약해 준 공로로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벌써 5개월이 지났는데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며 “고생은 했지만 군민들이 모두 한마음이 돼서 치러내고 또 대내외적으로 좋은 성과도 얻어서 의미도 있고 더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황정수 군수는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대회유치와 성공을 위해 보내주신 2만 4천 우리군민들의 마음과 대회기간동안 손님맞이에 쏟아주신 4백여 자원봉사자 모두가 같이 이뤄낸 성과”라며 “덕분에 태권도 나라의 위상과 태권도의 명성이 한층은 더 높아졌다고 지부한다”라고 밝혔다.

“무주는 세계 태권도 도시로, 태권도원은 세계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은 것”이라며 “이제 남은 것은 무주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태권도 활성화와 태권도원 성지화를 이루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권도 문화콘텐츠화’가 국정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안에 포함이 된 상태며 무주를 중심으로 서울 등 몇몇 도시를 연결하는 태권시티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주군은 이 분위기가 태권도원 민자사업 추진으로 이어져 태권도원이 모두가 기대하는 세계 태권도성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무주군과 전라북도가 함께 추진하는 민자사업 투자자 모집 설명회는 17일 태권도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던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83개국에서 온 선수단 1,768명을 포함해 4만여 명이 방문(역대 최대 규모)해 1천 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국가수반(대통령)이 참석한 대회, 역대 세계대회 및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최고 실력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대회, 북한 시범단의 첫 시범이 펼쳐진 한국대회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