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15일 직원 500여명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특별강좌 실시
- ‘행정서비스 공급자인 공무원의 정서적 안정이 양질의 서비스 담보’ 강조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15일 시청강당에서 시민들과 최접접에서 근무하는 동 주민센터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서비스 특별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박정순 JSC 대표가 강사로 초청돼 ‘행복한 공무원이, 행복한 시민을 만든다’를 주제로 행정서비스 주체인 공무원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극복 및 소통기술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그간의 천편일률적인 친절교육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인 공무원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한 차별화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정순 대표는 △소통을 위한 감정조절법 △영화를 통한 소통 이해하기 △불만해결 커뮤니케이션 등 친절교육의 중심을 시민들이 아닌 서비스 공급자인 공무원의 행복지수 증진에 포인트를 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교육 후에는 시가 시민들에게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중인 ‘찾아가는 친절동료 강사 친절교육’의 홍보동영상과 강사 소개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 날 교육에 참가한 한 직원은 “우리는 친절서비스의 조연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주인공이었다, 민원인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내가 먼저 행복해져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영숙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오듯. 행복한 공무원이 행복한 시민을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오늘 교육으로 시민과의 소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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