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전주비전포럼’ 15일 인후2동 주민센터에서 ‘책 읽는 가게 북 콘서트’ 개최
전주시 온두레공동체인 ‘전주비전포럼’이 개최한 북 콘서트 3주년 행사가 15일 인후2동 주민센터 2층에서 열렸다.
온두레공동체는 전주시가 이웃과의 소통과 교류로 상호 신뢰를 쌓고, 교육과 복지, 주거환경 등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가는 행복 공동체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67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3차년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북 콘서트는 올해로 3년째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주비전포럼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전주형 온두레공동체 사업의 저변에 깔려있는 ‘함께하는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인후2동 노래 교실 수강생들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전주비전포럼의 3년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3주년 기념영상 시청, 임현 대표의 전주비전포럼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창환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 국장이 초청 강연을 통해 쉽지 않고 모호한 마을과 공간이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설명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강연 후에는 주민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화합과 소통을 위한 다과회도 진행됐다.
임현 전주비전포럼 대표는 이날 “처음 온두레 공동체를 시작할 때의 설렘은 변함이 없고 이렇게 3년 동안 온두레 공동체를 이끌어갈 수 있게 도와준 여러 직원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온두레 공동체를 넘어 전주비전포럼의 따뜻한 마음을 책을 통해 전주시 곳곳에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전주비전포럼의 이번 3주년 북콘서트 행사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책을 바탕으로 사랑을 더 많이 전달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전주비전포럼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전포럼은 원하는 가게를 선정해 독서 공간을 조성하는 ‘책 읽는 가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도서기증 사업을 통해 책이 필요한 곳에 무료로 책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