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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진북동, 이야기술사(마을해설사) 발굴 나선다!
엄범희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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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5  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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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진북동 주민 300여명, 15일 주민수립 마을계획 확정을 위한 마을총회 개최
- 2017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 계획 수립 사업 일환으로 마을계획안 확정 위해 한 자리에
- 확정된 마을계획은 전주시 원도심 지역 발전계획으로 활용, 주민주도 실행사업 전개

   
 

전주시 진북동 주민들이 아동·청소년에게 마을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을해설사가 된다.

전주시와 진북동 마을계획추진단,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15일 진북초등학교 강당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수립 마을계획 확정을 위한 진북동 마을총회를 개최하고, 아동·청소년에게 마을이야기를 들려줄 마을해설사를 발굴하는 ‘진북 이야기술사’ 등 15개 마을의제를 심의했다.

마을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조사한 후 의제를 발굴·연구한 후 도출해낸 마을계획안에 대해 분과별 사업제안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투표로 우선순위와 필요성을 결정해 마을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진북 이야기술사 △재능기부를 통해 배우는 수공예 △반찬 품앗이 △진북공방 △건산천 주변환경 정비 △작은 목욕탕 등 진북동의 특성이 잘 반영된 사업들이다.

먼저, 진북동 주민들은 마을의 역사와 소소한 이갸기를 문화콘텐츠로 제작해 활용하기 위해 이야기술사 발굴단을 모집하고, 발굴된 이야기술사는 진북동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찾아가 마을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진북 이야기술사’ 사업을 제안했다.

주민들은 또 공모사업과 모금 활동, 예산지원 등을 통해 어은골과 도토리골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작은 목욕탕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주민센터 공유 공간에서 반찬을 만들어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거나 나눔장터에서 판매하는 ‘반찬 품앗이’,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야간시간과 우천시에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활동공간인 ‘진북동 마을활성화 센터’ 조성 등의 안건도 다뤘다.

   
 

주민들이 발굴하는 마을계획은 마을계획추진단 구성과 주민역량강화 교육, 마을자원수요조사, 마을의제 발굴 및 연구, 주민총회의 과정을 거쳐 최종 수립되며, 마을계획 실행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진북동 주민들은 그간 침체된 원도심 마을을 스스로 변화시키기 위해 역량을 모아 마을계획을 수립해왔다”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해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마을발전을 이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중앙동과 풍남동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도심 공동화로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 12개 동에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 계획 수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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