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웅 이순신장군의 발자취를 따라서’ 역사탐방

 

정읍시가 여성민방위대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성웅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주제로 역사탐방을 갖고 있다.

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탐방은 풍전등화에 처한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지원민방위대원의 역할과 임무수행 등 민방위 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대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탐방에 참여한 대원들은 평소 정읍사달님약수 등 민방위급수시설 청소와 민방공 대피훈련 지원, 지역방위 작전․훈련 지원,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시민교육 지원 등 다방면에 걸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대원들은 탐방 첫날 이순신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정읍시 수성동에 소재한 충렬사 참배하고 경상남도 통영시로 이동해 임진왜란의 격전지인 한산도대첩의 주 무대인 한려수도 일대를 둘러봤다.

이틀째인 16일에는 정읍 덕천면 천곡 출신 송상현 동래부사가 순절한 부산 동래읍성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충렬사 참배에 함께한 김생기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 여성민방위대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1592~1598) 직전인 1589년 정읍 초대 현감으로 부임했다가 임진왜란 직전인 1591년 전라좌수사로 이임했다. 시청 옆에 장군의 선정과 구국정신을 기리는 충렬사가 있고, 정읍인들은 해마다 장군 탄신일인 4월 28일(양력) 이곳에서 제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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