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품종 시장 경쟁력 높아 농가 소득향상 기대

전북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 개발한 국화 국산 신품종들이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특별전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등 국산국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기술원에서는 10.27∼11. 5일까지 10일간 성황리에 개최된 익산천만송이국화 축제장에 신품종 전시관을 운영해 그동안 육성한 스프레이국화 25계통과, 스텐다드국화 5계통, 육성된 10품종에 대해서 소비자 기호도를 조사하고 그중에 기호도가 높은 계통을 품종출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화는 장미, 나리와 더불어 국내 3대 절화식물로 옛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다양한 화색과 모양이 독특한 화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3년부터 국화를 육종해 현재까지 21종의 신품종을 출원, 등록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주, 완주 익산, 정읍 등 5시군에 신명, 그린보이, 핑크샤인 등 5품종 20만주를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저온기 생육이 왕성하고 화형과 화색이 선명한 저온개화성 스탠다드 국화 신품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초록색, 노란색 폼폰형, 순백색 국화는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신품종 전시장에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선발된 국화를 품종보호출원하고 2018년 시범재배를 실시해 농가의 생산성과 소비자 반응을 검토해 로열티 절감과 농가 소득원 확대를 위한 소득작물로 육성 한다고 발표했다.

농업기술원 원예산업과 진성용 연구사는 “국화 등 화훼류 신품종 육성과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전시 홍보를 통해, 재배가 쉽고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신품종 개발에 전념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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