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4일 전주우리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위기 청소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로봇견인치료·진로체험 기회 제공

 

전주시가 지역 의료기관과 손을 맞잡고 위기 청소년들의 성장기 건강을 함께 돌보기로 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14일 전주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1388청소년지원단(의료·법률지원단) 소속의 전주우리병원(원장 김재엽)과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우리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위기청소년 등 복지사각지대 청소년에 대한 의료자문과 의료직업체험학습 및 멘토링, 성장기 척추측만증 로봇견인치료 및 MRI 촬영, 전주시청소년특별지원사업 대상 청소년 간호조무사과정 현장 실습 및 취업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앞서, 전주우리병원은 지난 2008년 목·허리척추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복지사각지대청소년들에게 장학금 후원과 기관을 통한 기부, 청소년 진로·인성 개발 협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관련, 전주시CYS-Net)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민간의 자발적 참여조직으로, 현재 하부지원단인 발견·구조지원단, 의료·법률지원단, 복지지원단, 상담·멘토지원단 등 총 96개 기관, 2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꿈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던 위기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에서 의료직업체험을 통해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받을 기회를 놓친 척추측만증 위기청소년들이 기관의 지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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