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영정책 연구 결과…산학협력 우수 사례

전북대학교 최우영 대학원생(전기공학과 전력망연구실 박사과정·지도교수 국경수)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전기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전북대는 최 대학원생은 이번 학회에서 ‘국내 FR용 BESS의 전력계통 관성응답 보상효과 분석’란 논문을 발표,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내 전력계통에서 주파수 조정용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236MW 배터리 전기저장장치(BESS)가 우수한 제어전략과 성능을 통해 기존 화력발전기 조속기(調速機)의 응답뿐 아니라 전력계통의 관성응답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실제 국내 전력계통 모델을 통해 검증하고 그 기여도를 정량화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전력계통에서 신재생 발전원의 대규모 확충 시에도 BESS가 계통의 안정화 확보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제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논문은 전북대 전력망연구실이 올해 한국전력공사 본사의 의뢰를 받아 수행한 경영정책 연구과제의 결과로,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논문을 발표하고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면서 산학협력의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한편, 대한전기학회 학술대회는 국내 전기(공학)분야 학술대회 중에서 최대 규모로 2017년에는 산학연 전문가 1700여 명이 1104편의 학술논문 및 연구개발성과를 발표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