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진안군지회(지회장 배병선)는 14일 진안 문화의집에서 제37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광복이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자 치러진 이날 위령제에는 이항로 진안군수와 박명석 군의장, 기관단체장, 유가족,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위령제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기도, 독경 등 종교의식에 이어 추념사 및 추도사, 조시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항로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이 조국에 바친 피와 땀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항상 그 고마움을 가슴깊이 새겨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