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자연장 설명회를 전주 승화원에서 지난 13일 개최했다.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김제시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승화원에서 화장과 납골, 효자자연장 등에 대한 설명과 봉안당 및 봉안원 현장방문 등 친자연적 장묘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자연장(自然葬)은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으로, 자연환경의 지속이 가능하고, 경제적이며, 생활공간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화초·잔디·수목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가능한 장점이 있다.

전주 승화원에서는 이번 순회설명회와 더불어 자연장 등 장사시설에 대한 견학 신청을 지속적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견학문의는 공단 복지환경부(239-2690)로 하면 된다.

전주시설공단 전성환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연장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됐고, 친자연적 장례문화를 직접 접할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장묘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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