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기부 문화 확산으로 일석이조 효과 거둬
- 道, 폭염‧한파 대비 어려운 이웃에게 주거환경개선

전라북도는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금을 활용해 도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 적응 향상을 위한 창호개선 등 주거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와 부안군의 대상가구 당 각 1천만원씩 지원해,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해 노후된 시설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전라북도, 전북자원봉사센터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김제시 지원가구에서 16일 현판식도 개최할 계획으로 서로 담소도 나누면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의 온정도 베풀 계획이다.

해당 가구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도민들이 탄소포인트제 가입 시 에너지 절약 등 감축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현금 인센티브를 도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모아진 성금이다

도에서는 그간, ‘14년부터 6가구에 53백만원을 저소득계층에게 지원해, 창호개선 및 단열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왔었다.

아울러, 한국환경공단의 ‘16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확정자료’에 따르면 도민들의 에너지 절약 등 저탄소생활 실천을 한 결과 온실가스를 29,376톤CO2 감축했고

이는 지난 1년간 30년생 소나무 약 40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온실가스가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신현승 환경녹지국장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저소득층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함에 따라 사랑 나눔 실천의 의미도 매우 크다.”라며 “앞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를 위해 우수시책을 개발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도” 요청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인터넷(cpoint.or.kr)을 통해 가입하거나 시・군에 가입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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