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맞아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계절쓰레기 집중수거기간 운영

-김장쓰레기의 안정적 수거 위해 일반쓰레기 봉투(50L)의 일시적 사용 허용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백순기)가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와 연탄재, 낙엽 등의 계절쓰레기를 집중 수거키로 했다.

완산구는 김장쓰레기 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계절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절쓰레기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 기간 김장쓰레기의 배출증가로 인해 음식물처리장이 과부하 되고, 적기 수거가 힘들어져서 발생하는 민원을 줄이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김장쓰레기의 올바른 배출방법에 대한 전단지 홍보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은 마대자루와 노끈, 양파망 등은 음식물 처리장의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제거해야 하며, 배추쓰레기는 잘게 썰어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또, 마늘대·고추꼭지는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또한, 단독주택과 음식점에서는 김장쓰레기 발생으로 전용용기가 부족할 경우, 한시적으로 소각용 봉투(50L)와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20L)에 담아 문 앞에 배출하면 된다.

공동주택에서는 평소처럼 공동배출용기에 배출하거나 각 가정별로 전용봉투에 담아 공동수거용기 옆에 배출하면 된다.

동시에, 구는 계절쓰레기 집중수거기간 중 농산물 시장과 대형마트, 음식점 등 김장쓰레기 다량배출원에 대해 집중 감독하고, 상습적 불법투기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낙엽과 연탄재 또한 집중수거기간을 운영, 수거횟수를 늘리는 등 깨끗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백순기 완산구청장은 “김장쓰레기와 연탄재 등 계절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해 시민들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수거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시민들께서도 배출방법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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