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험장 주변 교통단속요원 집중 배치·소음 통제도 실시

전주시 완산구(청장 백순기)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교통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험당일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에서 출근시간을 조정함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는 대체로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에 의한 자가용 이용이 늘고, 시험장 밀집지역과 진입로 협소지역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수험생이 일시 집중되는 시간대에 간선도로와 시험장간 연결도로구간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시험당일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수험생 수송 및 교통소통 등에 대한 관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험장 주변 진입도로 협소 등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관내 15개 시험장 주변에는 교통단속요원 30여명이 집중 배치돼 현장지도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원활한 듣기평가 진행을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인근 공사소음 차단 △자동차 및 오토바이 경적금지 △서행운전 유도 등 시험장 주변 소음통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완산구 관계자는 “전주지역 1만600여 수험생들이 정해진 시간 내 시험장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등 교통이 막힘없이 소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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