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 행정복지센터는 14일 관내 어려운 이웃 12세대를 방문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진행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난방용품 등을 전달했다.

함열읍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이웃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특히 동절기 대비 생활 안전에 대해 설명하고, 전기장판과 이불세트, 기저귀, 등유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함열읍 흘산리 진 모(81) 어르신은 “자녀들이 있어도 경제적 지원이 없다보니 매년 춥고 외로운 겨울을 보냈었다”며 “감사하게도 읍사무소에서 난방용품을 지원해 주셔서 올해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와리에 사는 장애인 이 모(49) 씨는 “난방비로 인한 부담이 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가 쉽지 않은데 꼭 필요한 난방용품을 지원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흐뭇해했다.

박병진 함열읍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열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에도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공공부조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 가구에 동절기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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