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삼화타운 표고버섯 재배 현장 방문… 내년도부터 시범
-운영아파트 관리주체, 공동체들과 공감대를 형성

 

완주군이 살맛나는 아파트 르네상스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아파트 르네상스를 통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지난 19일 아파트 공동체,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완주군 공동체 지원센터, 공무원 등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읍 공동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이 방문한 곳은 정읍시 삼화타운 아파트로 이곳은 지하 빈 공간을 활용해 표고버섯을 재배해 주목을 받고 있다.

23평 규모에 별도 리모델링 없이 앵글과 선반을 이용해 다단 선반과 표고버섯 배지를 놓고 영농법인 해뜰날의 스마트팜 시스템 LED, 급수, 환기, 온도 등을 체크해 친환경 표고버섯을 수확해 내고 있다.

현장에서 표고버섯 재배 노하우를 설명해 준 김주석 전 삼화타운 관리소장은 “표고버섯은 1년 3회 수확하는데, 첫 수확할 때 주민들의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주민들이 합심해 정성을 쏟는다면 반드시 성공할 사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표고버섯 재배를 내년도 ‘아파트와 함께하는 좋은 일자리 프로젝트’를 5개 단지에 시범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아파트 관리주체, 공동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삼례, 봉동 등 소규모 단지 노후 아파트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민들이 이번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 단지들의 인적․물적 자원을 잘 파악해 단지 특성에 맞는 좋은 사업들을 발굴해 주민들의 모두 행복한 르네상스 완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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