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학교 3개교 선정 : 1위 군산 남초(야구), 2위 군산 진포중(수영), 3위 장수 번암초(오케스트라), 완주 삼례초(태권도)
- ‘전북의 별’육성사업 지원으로 발굴됐던 꿈나무 선수가 ‘세계의 별’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가 되다.

 

전라북도는 예체능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17년'전북의 별'육성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보고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우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2016년 11월에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도내 13개 시군, 24개교(예능 5개학교, 체육분야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성과평가에 참여한 한 학교 관계자는 “2011년'전북의 별' 육성사업 지원으로 발굴됐던 ‘바이애슬론’ 꿈나무 선수가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됐으며 이는 당초 취지에 걸맞는 큰 성과라고 생각되며 지속적 추진을 부탁한다”고 했다.

또한 “전북의 별 육성사업은 가뭄에 24시간을 물을 공급해 주는 스프링쿨러와 같이 도내 예체능 선수들에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심사는 현장점검표를 토대로 자료를 수치화한 정량평가 부분과 학교별 보고서 발표 등의 정성평가로 평가한 결과 군산 남초등 학교(야구)가 최고점을 받았고 뒤를 이어 군산 진포중학교(수영), 장수 번암초학교(오케스트라), 완주 삼례초등학교(태권도)가 올해의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40여년 간 야구를 육성하고 있는 군산 남초등학교는 주말과 방학기간 등을 이용한 생활체육 ‘꿈나무 야구캠프’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두각을 나타낸 군산 진포중은 전문적인 선수 육성에 필요한 50m 길이의 국제규격 전용수영장이 없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린 선수들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장수 번암초는 ‘예능의 변방’으로 취급받던 지역에서 예능분야인 오케스트라를 육성해 냄으로써 좋은 예를 선보였고 완주 삼례초는 국기(國技)이자 대한민국의 자존심인 ‘태권도’를 널리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우수학교로 선정된 4개 학교는 2018년도'전북의 별'육성사업 공모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며 올해로 7년째 진행되고 있는 '전북의 별'육성사업은 예・체능 불모지인 전북에서 일선학교의 재정지원을 통해 엘리트 예체능 인력양성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북도는 2018년도'전북의 별'육성사업 선정을 위해 11월중에 공모를 실시하고 각 학교별로 시・군에서 신청서 접수를 받은 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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