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센터, 농업생명과학분야 5개의 전문영역별 신규 단위프로그램 개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이하 농생명센터)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국립수련시설 활동운영부 지도자, 교육전문가, 농생명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프로그램 개발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회는 생명과학, 생태환경, 농업기술, 농업문화, 융합진로로 이루어진 5개의 전문영역별 단위 프로그램 개발 결과를 발표하고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및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5개의 전문영역별로 개발된 단위 프로그램은 녹말 구조의 이해와 녹말의 성질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을 해보는 생명과학분야의 ‘녹말 통통통’, 지렁이의 분류학적 특징과 생태계 내에서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생태환경분야의 ‘토양 속 생태계여행’, 라면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위해 직접 라면을 끊이며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농업기술분야 ‘라면 속 농업이야기’, 농기구와 전통악기를 활용해 치유 음악을 체험해보는 농업문화분야의 ‘농(農)드리다’,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과정에 관계된 직업에 대한 탐색을 해보는 융합진로분야의 ‘유기농’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여 펼치는 게릴라 가드닝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환경조성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바람의 화원’과 작물의 재배부터 수확을 거쳐 판매까지 체험해보는 ‘상추 재배부터 판매까지’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고 심사평가단의 자문의 통한 운영 및 계획 방안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발표회를 통해 소개된 5개의 전문영역별 신규 프로그램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은 심사평가단의 자문 및 제언을 바탕으로 수정·보완을 거쳐 2018년도 청소년수련활동에 참가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농생명센터는 지도자의 전문성 확보 및 프로그램의 운영·평가·개선에 대한 종합적 분석으로 양질의 청소년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전문가, 청소년운영위원회, 서포터즈, 청소년과학동아리 등 다방면의 자문을 통한 농생명과학분야 청소년활동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특화수련시설인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신은경, KYWA)이 위탁 운영하는 5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중 하나로, 국가에서 설립한 최초의 농생명체험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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