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개막 2일째를 맞은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몰려드는 국내외 바이어, 참관객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B2B 무역상담회에는 20개국에서 1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에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상품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상담회에 싱가폴 바이어로 참여한 So Fei Pte 사의 Feifei Yap 본부장은“건강한 먹을거리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한국의 우수한 발효식품이야말로 진정한 명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의 식품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우수한 발효식품과의 무역 상담을 통해 직접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프로티젠의 송윤석 이사는“발효식품엑스포의 B2B 상담회를 통해 우리 상품의 경쟁력과 수출을 위해 필요한 보완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몇몇 회사와 이야기가 잘 되고 있는데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우리 발효식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 마케팅 지원, 기업 판로 및 수출 확대 등에 주력해 전북 상품의 해외 수출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농식품 기관들로 구성된 삼락농정관을 비롯해 국내 발효식품들이 참여한 선도상품관, 식품마케팅관, 수산발효전은 물론, 각 대륙의 다양한 해외발효식품으로 구성된 해외기업관에도 단체 참관객들과 국내외 주요 매체들이 대거 방문해 발효식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22개국 90여종의 세계발효식품과 전라북도 식품명인들로 구성된 특별기획전시관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전라북도 식품기업의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며 발효식품에 대한 전라북도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한편, 개막 2일째를 맞아 행사장에서는 국내외 기업전시관과 더불어 외식산지페어와 각종 발효식품 체험과 현장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되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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