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7월부터 올 9월까지 8,158명 늘어…혁신도시, 기업유치, 귀농귀촌 효과 커

 

완주군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민선6기 들어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완주군은 민선 지방자치 출범 해인 1994년부터 올 9월까지 인구 변동을 분석한 결과, 민선6기 때의 인구증가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

민선6기 출범 전인 지난 2014년 6월말 현재 인구는 8만8,029명이었으나, 3년 3개월이 흐른 올 9월말에는 9만6,187명을 기록하면서 무려 8,158명이 증가했다.

이같은 인구증가는 혁신도시 조성에다, 산단조성에 따른 기업유치, 귀농귀촌 등의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차원의 노력과 민간부문에서의 주택공급도 적잖은 기여를 했다.

실제로 완주군 인구는 민선6기 들어 기념비적인 신장세를 보였는데, 지난 2014년 8월에 9만명(9만153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5년 12월에는 군 행정조직에서 국(局) 설치가 가능한 9만5,000명을 넘어섰다.

민선6기에 이어 가장 많은 인구가 늘어난 때는 민선4기(2006~2010년)로, 4년 동안 총 4,277명이 늘어났다.

뒤를 이어 민선5기(2010~2014년)에서 3,523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선 1~3기 때에는 8만3,000명과 8만6,000명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적기를 활용해 정주여건 개선, 교육투자 등 주민 삶의 질 향상 정책을 병행했던 것이 인구증가에 큰 기여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봉웰링시티, 테크노밸리 산단 2단계 및 중소기업 농공단지, 복합행정타운 등 지역개발을 앞당기고 완주군 인구도 크게 증가시킬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